장례식장 조문 예절 이것만 알고 가면 된다.
이제 나이가 드니까 장례식장에 자주 갈 일이 생기게 된다.
어릴 때는 부모님 뒤에 같이 하면 됐지만 이제는 내가 주체적으로
장례식장에서 고인과 상주에게 예의를 갖출 줄 알아야한다.
장례식장 조문 예절 어렵지 않다. 아래 소개하는 몇 가지만 알고 가도
예의 없다는 소리 안 듣는다.
1. 장례식장 조문 예절 도착해서 먼저 할 것들
1. 장례식장 조문 예절 첫 번째 상주에게 인사하자.
빈소에서 조문객을 맞이하는 상주가 있다.
들어가서 자신의 상주에게 가볍게 인사 정도는 하자.
2. 겉 옷 등을 미리 벗어두자.
여름에는 겉옷이 없기 때문에 장례식장에 도착해서 신경 쓸 것이 별로 없다.
하지만 겨울처럼 외투가 있다면 겉 옷을 미리 벗어두는 것이 좋다.
2. 장례식장 빈소에서 할 것들
1. 헌화하는 방법
헌화는 고인에게 꽃을 바치는 의식이다.
해도 되고, 단체로 방문 했을 때 대표가 해도 된다.
물론 하지 않아도 괜찮다.
하게 된다면 헌화하는 예절은 알고 하자.
빈소에 보면 하얀 국화가 담겨있는 꽃병을 볼 수 있다.
- 국화를 꽃 병에서 꺼내어 오른손으로 꽃 줄기 하단을 잡는다.
- 왼손으로 오른손을 가볍게 바쳐준다.
- 꽃 봉우리의 방향이 영정 사진 쪽으로 향하게 둔다.
- 짧게 묵념 한다.
간단하지만 막상 하려면 부담스러울 수 있다.
머리 속으로 몇 번 시뮬레이션 해보고 들어가자.
2. 분향하는 방법
고인의 넋을 기리기 위해 향을 피우는 의식이다.
헌화가 부담스럽다면 향을 피우는 것도 좋다.
분향 예절은 아래 순서와 같다.
- 한, 두 개 정도 집어서 앞에 있는 촛불에 불을 붙인다.
- 왼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끈다. 절대! 불어서 끄면 안 된다.
- 두 손으로 향로에 꽂으면 된다.
향을 피우는 것도 간단해 보이지만 현장에서 보면
향에 붙은 불이 안 꺼져서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.
절대 불어서 끄지 말고 살짝 흔들면 다 꺼진다.
3. 장례식장에서 절 하는 방법
이제 가장 중요한 절하는 방법과 순서다.
절은 몸을 굽혀 공경을 표현하는 방법이다.
윗사람, 아랫사람 모두 서로를 공경을 표하는 방법이다.
절을 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이 손 모양이다.
절 할 때 손 모양을 ‘공수법’이라고 하는데 간단하다.
-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, 여자는 왼 손이 위로 잡는다.
- 평상시 절할 때는 반대로 남자는 왼손 위로, 여자는 오른손 위로다.
- 절은 고인에게 두 번, 상주에게 한 번 한다.
고인을 향해 두 번 절 한다.
이후 상주쪽을 향해 몸을 돌려 서로 위로와 감사의 뜻으로 맞절한다.
절 할 때 여자도 무릎 꿇고 하면 된다.
명절처럼 한 쪽 무릎을 접고 하는 건 안 된다.
상주와의 절이 끝났다면 조용히 빈소를 나오면 된다.
4. 장례식장 조문 예절
‘조문’이란?
영정 앞에 절하는 것을 ‘조상’, 상주에게 하는 것을 ‘문상’이라 한다.
그래서 우리는 앞 글자를 따서 ‘조문 간다’는 표현을 사용한다.
모두 예를 갖춰야 하는데 가끔 보면 예를 무시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.
장례식장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
- 상주들을 붙잡고 계속 말 걸지 말고 애도만 간단히 하고 나오자.
너만 조문객이 아니다. 상주는 종일 조문객을 맞이해야 하기 때문에
슬픈 마음은 이해하지만 오랫동안 말을 이어가지 마라.
나중에 식사 자리에서 하거나 뒤에서 이야기 해라. - 고인이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묻지 마라.
어떻게 돌아가셨는지 나중에 물어봐라. 굳이 지금 슬퍼하는 사람에게
또 다시 고인에 대한 생각을 상기 시키는 예의없는 행동 하지 말자. - 반말하지 말자.
상주가 나보다 나이 어리다고 반말 하지 말자.
상주에 대한 예의로 존대해주자. - 큰 소리 내지 마라.
장례식장에서 오랜만에 지인들 만났다고 큰소리로 부르고
반가워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굉장히 무식해 보인다.
어차피 식사 자리에서 다들 만나니까 제발 누구야!!라고
소리 지르지 말자.
이 정도 예절만 갖추어도 장례식장에서 욕 먹지 않는다.
장례문화도 많이 간소화 되고 있지만 그래도 지켜야 할 건
꼭 지켜서 예의 있는 조문객이 되었으면 한다.
더 많은 정보는 ‘일상 정보’에서 볼 수 있다.